충남 천안시는 다음 달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 천안시 시민참여 인구정책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정부 국정과제인 ‘아이 키우기 좋은 출산·육아 환경 조성’과 연계해 일·생활 양립이 가능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이 직접 참여해 정책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일·생활, 출생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전문가 발표, 기업 우수사례 공유, 시민과 패널이 함께하는 자유토론 순으로 구성된다.
먼저 이지혜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일·가정 양립 정책의 현황과 지자체의 역할’을, 조미라 육아정책연구소 부연구위원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란 무엇일까’를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천안 소재 엠이엠씨코리아㈜ 관계자가 가족친화 근무환경 조성 등 일·가정 양립 실천사례를 소개한다.
자유토론은 이관률 충남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시민과 함께 질의응답 및 토론을 이어가며, 실질적인 정책제안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천안시는 이번 포럼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실현을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박은주 천안시 정책기획과장은 “이제는 단순한 출산 장려에서 벗어나 일과 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저출생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며 “많은 시민이 함께 참여해 아이 키우기 좋은 사회의 해법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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