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대림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은 4일 제주 당근에 대한 농작물재해보험 가입기한이 당초 9월 5일에서 9월 12일까지 연장됐다고 밝혔다.
올해 폭염으로 발아가 늦어지면서 구좌지역 당근 농가 100여 곳은 보험 가입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이번 가입기간 연장 조치는 이들의 가입 누락을 막고 안정적인 보험 혜택을 보장하기 위해 이뤄졌다.
문대림 의원은 최근 국회 결산심사 과정에서 당근 재해보험의 가입 기준을 ‘출현율’로 설정한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현장의 현실을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농림축산식품부,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등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 의원은 “농작물 별 특성이 다양한 만큼 농작물재해보험에 현장의 현실이 잘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더 연구하고, 소통해야 한다”며, “이상기후로 인한 농촌 피해가 갈수록 커지는 이때, 농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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