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장수군 장애인체육회(군수 최훈식)가 최근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싹쓸이하며 가능성의 지평을 확대해 진한 감동과 희망을 던져줬다.
장수군 장애인탁구선수단은 '2025 타이페이 퓨처대회'와 '2025 가오슝 챌린저대회'에 참가해 금메달 4개와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 등 다섯 개의 메달을 석권했다고 장수군이 10일 밝혔다.
대만 타이페이에서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 동안 열린 '2025 타이페이 퓨처대회'에서는 백영복 선수가 남자 단식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금메달 1개를 거머쥐는 쾌거를 이뤘다.

이어 2일부터 5일까지 가오슝에서 개최된 '2025 가오슝 챌린저대회'에서도 백영복 선수가 남자 단식·복식 부문에서 금메달 2개와 혼합복식 부문에서 은메달 1개를, 김준오 선수가 남자 복식 부문에서 금메달을1개를 획득했다.
앞서 장수군 장애인탁구선수단은 지난달 20일에 열린 '제14회 익산사리장엄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에서도 맹활약을 해 박수를 받았다.
이 대회에서 백영복 선수는 TT3체급 단식 부문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꾸준한 기량을 입증했다.
선수단은 오는 8월 개최되는 '제14회 인천광역시장배 전국장애인탁구대회' 참가를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다수의 국내외 대회 출전을 통해 실전 감각과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메달 리스트인 백영복 선수와 김준오 선수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전북특별자치도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최훈식 장수군장애인체육회장은 "장애인 탁구 선수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부상 없이 구제무대에서 메달 획득을 통해 대한민국과 장수군을 널리 알려 자랑스럽고 감사하다"며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훈련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훈식 회장은 "앞으로도 장애인체육 발전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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