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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관들 굳은 표정의 출근, 마지막 평의…헌재 앞 '尹 탄핵' 선고 앞두고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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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관들 굳은 표정의 출근, 마지막 평의…헌재 앞 '尹 탄핵' 선고 앞두고 긴장

탄핵 찬반 양측 모두 안국역·한남동 일대에서 밤샘 집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예정된 4일 오전 헌법재판소 주변은 고요와 긴장이 교차하고 있다.

헌법 재판관들은 이날 경찰 오토바이 2대와 차량 1대의 경호를 받으며 출근했다. '2024헌나8 대통령(윤석열) 탄핵' 사건 주심인 정형식 재판관이 오전 6시 55분을 시작으로 김복형, 정계선, 이미선, 김형두, 정정미, 조한창, 문형배 재판관이 차례로 헌재 정문에 들어섰다. 모두 긴장감이 역력한 굳은 표정이었으며 질문은 받지 않았다. 출근을 완료한 재판관들은 선고 전 마지막 평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헌재는 취재 기자들의 출입 여부도 강화했다. 헌재 정문으로 들어오기까지 서너 번의 검문검색이 이뤄지고 있으며, 기존 브리핑룸 외 취재 공간인 대강당 출입시 한 명 한 명 수색을 하고 있다. 대강당은 재판관 연구실과 심판정 등이 있는 본관 건물에 있다.

경찰은 이날 0시를 기해 전국에 '갑호비상'을 내리고, 헌재 주변 150미터(m) 이상을 진공 상태로 만드는 등 삼엄한 경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해당 구역 식당과 커피집 대부분도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제동초등학교는 일일 휴교에 들어갔으며,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재택 근무 지시가 나려졌다. 지하철 3호선 안국역은 폐쇄됐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일인 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 경찰들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헌재는 이날 오전 11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선고한다. ⓒ연합뉴스

윤 대통령 탄핵 찬성과 반대 양측 모두 거리에서 이날 아침을 맞았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그리고 시민들은 안국역 6번 출구 인근에서 은박 담요를 두른 채 사발면과 커피 등으로 몸을 녹였으며, 몇몇은 '윤석열을 파면하라'가 적힌 피켓을 들고 피켓팅을 하는 등 지침 없는 모습도 보였다.

탄핵 반대 측 일부는 윤 대통령 관저가 있는 한남동 일대에 모여있다. 경찰은 경찰 버스로 이들 주변을 둘러쌌다. 인근 육교는 폐쇄됐다. 한남대교 양방향 통행에는 문제가 없지만,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은 무정차 통과 중이다. 전광훈 목사를 주축으로 한 자유통일당도 전날 밤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밤을 지샜다.

경찰은 오전 6시 기준 헌재와 광화문, 종로 일대에 기동대 110여 개 부대 7000여 명을, 한남동과 여의도에도 각각 30여 개 부대 2000여 명, 20여 개 부대 1300여 명을 배치했다. 전국에는 기동대 338개 부대 2만 여 명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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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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