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노후 슬레이트 처리 지원금 최대 1000만 원 지급…기초수급자 전액 지원

▲순창군은 농촌 마을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5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순창군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이 농촌 마을 주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2025년 슬레이트 처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총 13억 원을 투입해 주택 290동, 비주택 30동(창고·축사 등), 지붕 개량 48동에 노후 슬레이트 철거 및 지붕 개량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주택 최대 700만 원, 비주택 최대 540만 원, 지붕 개량 최대 300만 원이며 지원 한도를 초과하면 신청자가 자부담해야 한다.

아울러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 가구에는 철거 비용을 전액 지원하며 지붕 개량도 최대 1000만 원까지 지급한다.

올해부터는 기존 창고와 축사만 포함됐던 비주택 지원 대상이 노인 및 어린이 시설까지 확대됐다.

사업 신청은 17일부터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업량 소진 시까지 연중 접수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순창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환경위생과로 문의하면 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1급 발암물질인 석면으로부터 군민 건강을 보호하고 군민 모두가 행복한 순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