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野 "계몽령? 차라리 '개헤엄'이라고 하지…끝까지 말장난 하고 있어"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野 "계몽령? 차라리 '개헤엄'이라고 하지…끝까지 말장난 하고 있어"

윤석열 대통령 측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 과정에서 '의원'이 아닌 '요원'을 끌어내라고 했다는 등의 반론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측에선 "국민을 너무 바보, 멍청이로 아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이소영 민주당 의원은 24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에게 한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의결 정족수가 다 안 채워진 것 같으니까 빨리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안에 있는 사람들을 끄집어내라 라고 얘기했던 것인데, 요원이 의결 정족수가 있느냐"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또 "빼낸다는 표현은 상대방의 의사에 반해서 뺀다는 의미가 있다"며 "요원을 빼려고 했다면, 철수시킨다고 표현하지 빼낸다고는 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계엄령’이 아닌 ‘계몽령’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도 "도둑질을 하다가 걸렸는데 보안 점검해 주려고 한 거야라고 변명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 의원은 "누가 누구를 계몽한다는 거냐. 국민이 우매해서 국민을 계몽한다는 것이냐"며 "계몽할 정도의 수준도 안 되는 분들이 이런 얘기를 하는 것이라 더 어처구니가 없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그럴 거면 '계엄'이 아니라 '개헤엄'을 발령했다고 하던가 '게임'을 했다고 얘기하는 게 낫다"며 "국민을 상대로 끝까지 말장난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에 출석해 있다. ⓒ연합뉴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