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동구 비룡동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대전터널 인근에서 화물차가 사고로 정차하고 있는 승용차를 들이 받아 승용차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9일 오전 2시14분경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보호난간에 단독사고를 내고 3차로에 멈춰 있던 K3 승용차를 뒤따르던 화물차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 씨(50대)가 도로 밖으로 튕겨져 나왔으며 이를 뒤따라오던 다른 화물차에 치어 그 자리에서 숨졌다.
A 씨를 친 화물차는 사고를 피하려다 중심을 잃고 옆으로 넘어졌고, 화물차 운전자 B 씨(40대)는 경상을 입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들을 입건해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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