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오는 30일부터 9월 11일까지 13일간 관내 표본가구 828가구를 대상으로 군민 맞춤형 정책수립을 위한 '2024년 전라남도-강진군 사회조사'를 실시한다.
29일 군에 따르면 사회조사는 군민들의 삶의 질과 관련된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인 의식에 관한 사항을 파악하고 생활 수준을 측정해 그에 맞는 군정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조사로 매년 실시하는 통계조사이다.
이 조사는 통계청에서 표본으로 추출해 선정된 관내 828가구의 만 15세 이상 가구원 모두를 대상으로 하며, 사전에 조사지침 교육을 받은 조사원이 면접 조사와 비대면 조사를 병행한다. 면접 조사가 원칙으로, 비대면 조사는 조사원이 제공한 조사표를 대상 가구가 작성을 마치면 회수하는 방식으로 실시한다.
조사항목은 가족, 보건, 환경, 안전분야 등 10개 부문 전라남도 공통 30문항과 사회복지, 여가, 문화 등 강진군 특성항목 15문항으로 총 45문항이다. 조사결과는 올해 12월 말 공표될 예정이다.
이 조사에서 수집된 자료는 통계법 제33조(비밀의 보호) 및 제34조(통계종사자 등의 의무)에 따라 엄격히 보호되며, 통계작성 목적 이외에는 절대 사용되지 않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코로나19의 재확산에 따라 조사자들과 응답자들의 건강에 각별히 유의해 조사가 진행되길 당부한다"면서 "통계의 신뢰성은 무엇보다 응답자의 적극적인 호응과 사실 그대로의 답변이 가장 중요하므로 조사원들이 대상 가구를 방문하면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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