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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창원병원, 의료용 로봇 리더 ' 인튜이티브'와 유방 보존절제술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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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창원병원, 의료용 로봇 리더 ' 인튜이티브'와 유방 보존절제술 '맞손'

최희준 유방외과 교수, 유방 보존절제술 공동연구 주관

인튜이티브, 우수한 역량·경험을 갖춘 의료진 뽑아 연구활동 지원

삼성창원병원, 유방암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방법을 제공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가 국내 최초로 의료용 로봇 '다빈치'를 개발한 로봇수술기 제조사 '인튜이티브서지컬'와 손잡고 '로봇 유방 보존절제술'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인튜이티브서지컬은 최소 침습수술을 더 쉽고, 정확한 수술을 가능한 의료용 로봇 '다빈치'를 개발한 미국의 생명공학 회사이다.

인튜이티브서지컬은 수술 집도의 경험, 과거 연구 이력, 연구계획의 적정성.시의성 등 우수한 역량과 경험을 갖춘 의료진을 뽑아 연구 활동을 지원한다.

삼성창원병원은 이달부터 내년 6월까지 로봇 유방 보존절제술과 기존 유방 보존절제술 간의 결과와 예후를 분석해 유방암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방법을 제공한다.

이번 연구는 최희준 삼성창원병원 유방외과 교수가 주관한다. 최희준 교수는 2019년 국내 최초로 로봇 유방 보존절제술에 성공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일본 의료진을 대상으로 단일공 로봇 유방암 수술 참관과 교육을 진행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유방암 수술은 유방 전체를 제거하는 전절제술과 유방을 보존하는 수술 두 가지로 나뉜다.

2022년도 심시기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청구데이터에 따르면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의 약 70%가 유방 보존절제술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 바 있다.

최희준 교수는 “유방은 여성성의 상징이라는 측면에서 미용적인 부분은 물론 환자의 심리적인 만족도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국내 로봇수술을 받은 환자 150명 중 재발률은 0.7%에 불과했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로봇 유방 보존절제술이 유방암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창원병원 유방외과 최희준 교수.ⓒ삼성창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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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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