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부동산 교육을 펼친다.
시교육청은 10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인천 초·중·고 학생들의 전세사기 예방 등 실생활 중심의 부동산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수년 전부터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전세사기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월 제정된 ‘인천광역시교육청 부동산교육지원조례’를 근거로 초·중·고교에서 부동산 지식을 체계적으로 교육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령 단계별 맞춤형 부동산 관련 교육자료(웹툰, 카드뉴스 등) 공유 및 개발 지원 △수능 이후, 고 3학생 대상 전세사기 예방 교육 전문 강사 지원 △인천광역시교육청 부동산 교육 교사 지원단에 대한 역량강화 교육 등을 진행할 방침이다.
특히 시교육청은 부동산교육 현장지원단을 통해 교수·학습 자료 개발과 단위 학교 컨설팅 및 강사진 운영 등을 지원,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운영하는 △전세보증금반환보증 △안심전세 앱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등 다양한 공적 금융상품과 콘텐츠를 학생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또 올 하반기까지 교과 수업 또는 교과 외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부동산교육 자료를 개발해 일선 학교에 보급하고, 수능 이후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세사기 예방 교육을 진행해 예비 사회 초년생으로서 갖춰야 할 부동산 기초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번 업무협약이 학생들의 올바른 부동산 교육은 물론, 예비 사회인인 고3 학생들의 전세사기 예방을 위한 기초 지식을 함양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