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폐단체 등 태백지역 사회단체 이철규 지지선언

강원 태백지역 진폐단체와 석탄산업성역화추진위 등 사회단체는 28일 국민의힘 이철규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태백시 상장동 진폐복지회관에서 열린 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이철규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에는 석탄산업전사추모 및 성역화추진위원회, 태백시폐광퇴직근로자협의회, 한국진폐재해재가환자협회, 전국진페재해자협회 등이 참여했다.

▲28일 태백시 상장동 진폐복지회관에서 석탄산업전사추모 및 성역화추진위원회 등 4개 사회단체는 국민의힘 이철규 후보 지지선언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프레시안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폐광지역 태백은 강원관광대학교 폐교에 이어 장성광업소가 오는 6월 폐광하는 등 지역은 피폐일로”라며 “인구 4만 붕괴에 이어 인구소멸지역으로 절망적인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폐광지역이라는 표현은 우리의 마음을 참으로 아프게 하는 말이지만 언제까지 이 아픈 폐광 굴레를 계속 가지고 가야만 하느냐”며 “빨리 이를 훌훌 털어 던지고 새로운 도시로 발 돋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현재 태백시를 비롯한 폐광지역은 정부가 강력한 추진 의지를 담은 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해야만 하는 매우 중요한 시점에 놓여 있다”며 “태백의 경우 장성광업소 폐광 이후 정부 차원의 폐광지역 경제 진흥 계획 수립을 통해 대체산업을 발굴해 지역 경제 회생 방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강원남부권의 교통 접급성 확보를 위한 제천~삼척간 고속도로 조기 착공 ▲폐광지역 어르신을 위한 복지정책(살기 편안한 문화와 활력 넘치는 도시구축) ▲순직 산업전사와 아직도 숨을 헐떡이며 죽음을 기다리시는 진폐환자분들에 대한 예우 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들 단체는 “다가오는 4월 10일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는 지역의 현실을 감안하면 단순히 지역의 한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날이 아니다”며 “중차대한 상황에서 태백지역 진폐와 관련 단체 임원진들은 국민의 힘 이철규 국회의원 후보자의 지지를 선언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