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이웃과 함께 자녀를 돌보는 '육아품앗이' 사업을 시범 추진한다.
광주시는 긴급 육아 돌봄이 필요할 경우 이웃집에 부탁할 수 있는 '삼삼오오 이웃돌봄 시범사업'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삼상오오 이웃돌봄사업'은 광주여성가족재단 협업 사업으로 추진되며 근접한 생활권 내에서 거주하며 믿을 수 있는 이웃끼리 필요할 때 서로 맞돌봄을 하며 기존 시설돌봄으로 해결되지 않는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했다.
광주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삼삼오오 이웃돌봄사업' 참여 모임 20곳을 공개 모집에 운영할 계획이다.
서류와 대면심사를 통해 선정된 자조 모임 20곳은 다음달부터 11월까지 구성원과 함께 '저녁돌봄' '주말돌봄' '긴급돌봄' '일상돌봄' 등을 실천한다.
광주시는 자조 모임 별로 연 100만원부터 최대 130만원까지 활동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오는 21일 광주여성가족재단에서 공모사업 사전설명회를 진행한다"며 "사업에 관심 있는 공동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육아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양육 부담과 돌봄 공백이 어느 정도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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