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총선] 김태한·우병윤 예비후보 '김재원' 지지선언...김재원 '지지세 확산'

김재원 후보 팽팽한 힘 싸움 깨고 승리의 고지 향해 돌진

4.10 총선 경북 '의성·청송·영덕·울진' 선거구의 김태한·우병윤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3일 김재원 전 의원에 대한 지지선언을 했다.

▲김태한·우병윤 예비후보가 3일 김재원 전 의원을 향해 지지선언을 하고, 환하게 웃으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독자제보

변경된 선거구 획정으로 인해 3선 경험의 김재원 전 의원과 현역인 박형수 의원 간 뒤늦은 경선 승부가 김태한·우병윤 두 예비후보의 김 전 의원에 대한 지지선언으로 인해 요동치고 있다.

김 전 의원의 지지자들은 "두 예비후보의 지지선언이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자신감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김 전 의원과 박 의원은 서울대 법대 84학번 동기이며 둘 다 검사 출신으로, 현재까지 팽팽한 힘 싸움을 이어왔다. 하지만 이날 김태한·우병윤 두 예비후보의 김 전 의원 지지선언으로 인해 승부의 추가 김 전 의원 쪽으로 기울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 성 명 서 >

예비후보를 사퇴하며 김재원 예비후보를 지지합니다.

저희 김태한, 우병윤과 저의 지지자들은 국민의힘 ‘의성청송영덕울진지역구’의 경선결과에 승복하여 예비후보를 사퇴하며 김재원 예비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김재원 예비후보자의 지난 20여년 간의 노력은 지역과 지역민에게 뿐만 아니라 국가와 당의 큰 자산입니다.

이에 우리는 김재원 예비후보에게 다시 한 번 고향과 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소멸위기에 처해 있는 의성을 비롯한 청송, 영덕, 울진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서는 4선 국회의원의 지도력이 절실합니다.

김재원 예비후보도 지역 주민들을 최대한 자주 찾아뵙고 진심으로 소통하며 지역과 지역민의 든든한 후원자로 헌신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에 저와 저의 지지자들은 조건 없이 김재원 예비후보의 경선승리와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을 위해 최대한 지지하고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2024. 3. 3.

국민의힘 '의성청송영덕울진' 예비후보자 김태한, 우병윤과 지지자 일동

▲ 3일 김태한·우병윤 예비후보와 지지자 일동이 김재원 전 의원을 지지선언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독자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