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챙기고 민생 현장 달려간 대전 대덕구의회 행정사무감사

행복위, 감동 민원 서비스 주문…경도위, 중리공원센터 방문 문제점 개선 요구

▲대전 대덕구의회가 민생 현안과 현장을 직접 챙기는 행정사무감사를 펼치고 있다. ⓒ대전 대덕구의회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대전 대덕구의회가 민생 현안과 현장을 직접 챙기는 구민 공감 감사를 펼치고 있다.

대덕구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지난 29일 안전총괄과·세정과·세원관리과·민원정보과·토지정책과를 대상으로 한 감사에서 민원부서 직원들을 격려하고 감동 민원 서비스 제공을 당부했다.

이준규 위원장은 "주민들과 대면하며 많은 민원과 상담 업무 처리로 고생하는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가 크다"며 "구민 모두가 만족하고 감동하는 민원 서비스 구현에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김기흥 의원은 "지역에 전세 사기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데 주로 다가구주택에 집중돼 있다"면서 "중개업 지도점검과 피해 예방홍보를 강화하고 피해 접수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효서 의원은 "2018년에 이어 지난 9월에 또다시 발생한 용호동 수해는 주민 피해 보상 등이 적극 이뤄질 필요가 있다"면서 "군부대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같은 피해가 더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조대웅 의원은 "세외수입 체납액 분납 CMS, 카카오톡 채널 운영은 납세자 권익 보호를 위한 좋은 제도로 적극 활용해달라"며 "지능형 CCTV 보급이 필요하지만 우범지역이나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지역을 세심하게 살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 대덕구의회 경제도시위원회 중리근린공원복합문화센터 현장 점검. ⓒ대전 대덕구의회

경제도시위원회도 이날 도시계획과·공원녹지과·건축과를 대상으로 한 감사에서 지난 달 문을 연 중리근린공원복합문화센터 현장을 점검했다.

특히 조경·시설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일부 나무들이 죽은 채 방치돼 있거나 물 빠짐이 원활하지 못한 배수구조 탓에 물 고임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점 등에 대해 개선 조치를 요구했다.

전석광 위원장은 "담당 부서와 상관없이 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하자 보수 기간에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하면 생각지도 못한 예산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양영자 의원은 "집행부에서 문제를 방관하고 있는 상태로 보여진다"며 "올해 안에 모든 하자에 대한 보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고 빠른 시일 내에 그 결과를 보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유승연 의원은 "시설 특성상 주말인 일요일 이용객이 많을 거라 예상되는데, 센터 휴관이 일요일인 게 아쉽다"면서 센터 휴관일 조정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