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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 내년 총선 유성구을 출사표

"대덕특구 제2부흥 운동·특권 내려놓은 혁신 정치 실현할 것"

▲더불어민주당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이 30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내년 총선 유성구을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프레시안(박정하)

더불어민주당 정기현 전 대전시의원이 내년 총선 대전 유성구을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전 시의원은 30일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출마 회견을 열고 "혁신 정치와 대덕특구 제2의 부흥 운동을 펼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대덕특구가 조성된지 50년 동안 빛나는 연구결과를 창출해 선진국으로 성장했다"면서 "대전은 과학도시를 넘어 4차산업혁명특별시, 과학수도로 위상을 키워온 듯하지만, 사실상 이름만 바뀌었을 뿐 과학기술 인재는 수도권으로 떠나고 있고 급기야 연구개발예산 삭감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슷한 시세를 가진 광주시와 비춰볼 때 도시 발전은 지체되고 있다"며 "과학도시 대전은 과학기술 인재 유출을 막고 인재 확보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의 혁신과 국회의원 특권을 내려놓은 정치 실현에도 앞장서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전 시의원은 "민주당은 180석에 해당하는 의석을 확보하고도 국정 개혁 과제를 수행하지 못한 채 새로운 정치의 희망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오히려 민주당 의원들도 기득권이 되지 않았나 하고 국민들이 평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기득권 정치에 머물러 있는 현재의 모습으로는 정치 혁신과 정권교체를 장담하기 어렵다"며 "저부터 혁신을 실천해 무능한 윤석열 정부에 맞서 싸우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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