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국내산 열풍건초로 말산업 경쟁력 강화 나서

마사회, 국립축산과학원과 국내산 조사료 이용 활성화 '협약'

한국마사회가 수입 조사료를 벗어나 국내산 열풍건초로 말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한국마사회는 이와 관련해 농촌진흥청 소속 국립축산과학원과 지난 24일 과천 본관에서 ‘말산업 분야 열풍건초(국내산 조사료) 이용 활성화 협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의 이번 협약은 수입산 조사료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에 따라 승마장, 목장 등 말산업 경영체의 사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것 으로 보인다.

▲한국마사회는 농촌진흥청 소속 국립축산과학원과 지난 24일 과천 본관에서 ‘말산업 분야 열풍건초(국내산 조사료) 이용 활성화 협업’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정기환 한국마사회장, 임기순 국립국산과학원 원장).ⓒ렛츠런파크부산경남

마사회 는 그 동안 국내산 조사료의 품질 및 수급 등의 문제로 주로 수입 조사료에 의존해 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열풍건초 말산업 분야 시범 공급 및 가능성 검증, 열풍건초의 안정적 공급 방안 마련, 말산업 및 축산업 분야 발전을 위한 기술정보 교류 등을 협업을 추진한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이 협약을 계기로 말산업 경영체들의 사료비 부담 절감효과는 물론 국내산 조사료 시장의 확대 등 축산업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말산업 분야 국내산 열풍건초 이용을 활성화 함으로써 대한민국 말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