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17일 제27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노인에 대한 공경심 제고와 경로효친 사상 고취의 시간을 가졌다.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이번 기념식은 김태흠 충남지사와 홍문표 국회의원, 김지철 도교육감, 유재성 도경찰청장, 시군별 노인회 관계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무총리 표창, 보건복지부 장관, 도지사 표창 등이 노인의 날 유공자에게 수여됐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먼저 “저를 포함한 우리 세대는 전쟁과 가난에 맞서 뜨거운 땀방울을 흘리신 어르신들 덕분에 자유와 번영을 누리게 됐다”며 희생과 헌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이어 김 지사는 “어르신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건강과 일자리”라면서 전국 최초 전국노인체육대회 개최, 파크골프장 조성 등 노인 체육 활동 관련 사업과 노인일자리 통합지원센터 개소, 노인회 예산 증액 등 일자리 관련 사업의 성과와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대한민국의 고도성장을 이끄신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는 지금도 여전히 소중한 우리 사회의 자산”이라며 “힘쎈충남인 만큼 ‘노익장을 과시한다’라는 말이 충남에선 당연하게 들리도록 최선을 다해 어르신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인의 날(10월 2일)은 사회 발전과 후손 양육에 역할을 다해 온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제고하고 감사의 뜻을 표현하고자 정부가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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