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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12월 말까지 2023년산 공공비축미 4879톤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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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12월 말까지 2023년산 공공비축미 4879톤 매입

가루쌀, 쌀의 적정 생산 유도·수입 밀가루 대체 위해 올해 처음 매입

▲보령시가 올해 12월 말까지 2023년 산 공공비축미 4879톤을 매입한다. 지난해 공공비축미 매입장소에서 김동일 보령시장이 등급 도장을 찍고 있는 모습 ⓒ보령시

충남 보령시가 올해 12월 말까지 2023년산 공공비축미 4879톤을 매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총매입량은 지난해 대비 19.8% 감소한 4879톤으로, 산물벼 2100톤, 건조벼 2338톤, 가루쌀 441톤이다.

특히 가루쌀은 과잉 생산되는 쌀의 적정 생산을 유도하고 수입 밀가루 대체를 위해 올해 처음 매입할 계획이다.

매입 품종은 삼광과 친들로, 매입 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산지 쌀값을 조곡 가격으로 연말에 결정된다.

매입 대금은 매입 직후 40㎏ 당 3만 원의 중간 정산금을 농가에 선지급하고, 12월 말 최종 정산 금액을 일괄 지급한다.

산물벼는 오는 11월30일까지 미곡종합처리장(RPC)과 벼 건조 저장시설(DSC)을 통해 매입할 계획이며, 건조벼는 11월 초부터 12월 말까지 읍면동 지정장소에서 800㎏ 단위로 매입할 계획이다.

홍상기 농업정책과장은 “규격 포장재 사용과 13~15%의 적정 수분함량을 유지해 좋은 등급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농업인들께서는 공공비축미곡 매입대상 품종을 반드시 확인하고 출하하여 품종검정제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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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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