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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블랙산타 땅요의 선물’동화 그림책 미디어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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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블랙산타 땅요의 선물’동화 그림책 미디어쇼 눈길

오는 13~14일 태백문화예술회관 벽면·야외무대서

태백시와 힐링드림협동조합(이사장 김동구)이 기획·출간한 ‘블랙산타 땅요의 선물’ 동화 영상 컨텐츠가 미디어쇼를 통해 색다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0일 힐링드림협동조합에 따르면 오는 13, 14일 이틀간 태백문화예술회관 벽면 및 야외무대에서 지역 스토리텔링 그림책을 바탕으로 ‘프로젝트 맹핑’ 영상콘텐츠를 개발해 공연한다고 밝혔다.

▲블랙산타 땅요 맹핑쇼 포스터. ⓒ힐링드림협동조합

‘프로잭트 맹핑’은 대상물의 표면에 빛으로 이루어진 영상을 투사해 변화를 줌으로써 현실에 존재하는 대상이 다른 성격을 가진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기술이다.

태백의 광부와 탄광마을의 문화유산을 콘텐츠로 만든 창작 펜타지 그림책인 ‘블랙산타가 된 까망 요정 땅요’는 태백문화예술회관 벽면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된다.

이번 행사는 2023년 강원문화재단에서 공모한 지역특화 컨텐츠 개발에 힐링드림협동조합이 참여한 야간 실감형 콘텐츠 ‘블랙산타 땅요’가 선정되면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미디어쇼 외에도 어린이 블랙산타상상그림 미술대회, 굿즈 제작판매, 체험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열리게 된다.

이번 미디어 아트쇼는 태백지역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가운데 태백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야간 콘텐츠인 야외 미디어 아트쇼로 인근 상가 프리마켓과 연계해 상권 매출을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어린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엔터테인 요소 미디어콘텐츠인 ‘까망요정 땅요’외 빛으로 투사된 그림자놀이 영상 콘텐츠는 흥미요소가 많아 가족들과 즐겁게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힐링드림협동조합 관계자는 “건물벽면에서 펼쳐지는 미디어 아트쇼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우리의 광부를 기억하기 위한 컨텐츠라는 독창성이 강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체험부스에는 부모와 함께 방문한 어린 자녀들이 즐길 수 있도록 ▲광부 헬멧 그림자 놀이 부스체험 ▲디폼 블록 체험(땅요 얼굴) ▲에코백 색칠 체험 등이 마련된다.

▲태백산 천제단 은하수. ⓒ힐링드림협동조합

또한 블랙산타 땅요 상상그림미술대회는 오는 13일 오후 2시부터 태백문화예술회관 행사장에서 폐광지역 4개시군 초등학생이 참가할 수 있으며 대상과 장려상 등 16명에게 380만원의 총상금(상품권)이 지급된다.

아울러 블랙산타 궂즈 제작 및 판매행사는 머그잔, 그립톡, 마스넷, 에코백, 볼펜, 포스나잇, 미니거울, 링 노트, 담요, 티셔츠, 엽서, 버즈케이스, 모자 등의 궂즈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는 또 땅요 젤라또, 캔제작 음료, 어묵, 구운 계란, 짠빵 등의 먹거리도 판매되고 지역작가와 협의해 블랙산타 땅요 궂즈를 제작할 수 있다.

또 태백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에서는 초대가수 이우리, 이화월백 등 초대가수 공연과 장성 다함께 돌봄센터 치어리딩댄싱 공연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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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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