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와 관련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유튜버 3명을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13일 당 미디어법률단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국민의힘은 "피고발인들은 2023. 7. 26. 유튜브 채널 <시민언론 더 탐사>를 통해 '[탐사보도] 쥴리 제보자 입막음용 수사 앞둔 안해욱 "그런 얼굴은 평생 만난 적 없다"'라는 제목으로 ① 피해자 김건희는 조남욱 회장이 접대에 활용한 여성인 '쥴리'이다. ② 피해자 김건희는 수 차례 피고발인 안해욱의 지인과 성관계를 하였다는 취지의 허위 내용을 방송했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이는 명백한 허위 사실로 시민단체가 여러 차례 고발한 바 있고, 이들의 발언과 의혹 제기도 수사기관에 의해 허위로 판단되어 기소 의견으로 송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특히 유튜버 안해욱의 경우 위와 같은 허위 발언으로 공소가 제기되어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형사재판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은 "'쥴리 의혹'이 허위임이 수사기관에 의해 명백히 밝혀졌고, 이를 충분히 자각하고 있음에도 이들은 어떠한 사과나 반성도 없이 반복적으로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유포한 것"이라며 "가짜뉴스로 영부인의 명예는 크게 실추되었고, 이들이 계속해 범행을 저지르리라는 것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이를 좌시하고 방치하는 것은 범행을 방조하고,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더 엄정한 수사와 가중처벌을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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