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배우자 영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 대표에 대해 글을 올렸던 현직 부부장 검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김상현 부장검사)는 진혜원 부산지검 부부장 검사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으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진 검사는 지난해 9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 여사의 과거 사진과 함께 '쥴리할 시간이 어딨냐'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글에는 "쥴리 스펠링은 아는지 모르겠네요"라는 내용이 담겼고 글 말미에 'Prosetitute'라고 붙였다. 이같은 글이 김 전 대표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이다.
당시 일각에서 'Prosetitute'가 스펠링 'e'를 빼면 'prostitute(매춘부)'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김건희 전 대표의 팬클럽 회장이었던 강신업 변호사가 진 검사를 명예 훼손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진 검사는 관련해 자신의 페이스북에 "Prosetitute는 Prosecutor(검사)와 Institute(조직)의 합성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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