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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호위무사' 이용, 김건희 명품숍 방문은 "리투아니아 문화 탐방…하나의 외교로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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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호위무사' 이용, 김건희 명품숍 방문은 "리투아니아 문화 탐방…하나의 외교로 적절"

영부인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의 리투아니아 명품샵 방문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의 수행실장 출신인 국민의힘 이용 의원이 "리투아니아 경제규모가 가장 큰 산업 중 하나가 섬유, 션 산업"이라며 "리투아니아 홍보성의 어떤 취지로서 문화탐방을 하지 않았나 하는 판단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18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리투아니아가 인구 280만 정도가 지금 되는데 자국 수출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섬유나 패션산업 분야가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대통령님의 (김건희) 여사께서는 K콘텐츠나 K관광 또는 미술을 또 전공하셨잖나.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단순히 '거기를 왜 가냐, 물건을 샀냐, 안 샀냐' 그렇게 보는 것보다는 하나의 어떤 외교로써 보면 적절하지 않을까라고 판단이 된다"고 주장했다.

'명품 브랜드 매장 자체가 리투아니아 브랜드도 아니고 생산도 리투아니아에서 하는 건 아닐 텐데 과연 영부인께서 거기 가신 것이 적절했는가. 이러한 반론도 가능할 것 같다'는 진행자의 지적에 "저는 다르게 보는 본다"라며 "그런데 저희가 어떻게 보면 예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했는데 그때 트럼프 대통령의 여사께서도 일본의 어떤 쇼핑몰에 가서 진주목걸이를 산 적이 있어서 굉장히 화제가 됐었다"고 했다. 이어 이 의원은 "그런 차원에서도 여사께서도 어떻게 보면 리투아니아의 어떤 홍보성의 어떤 취지로서 문화탐방을 하지 않았나는 판단이 된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실에서 '호객이 있었다'고 해명한 데 대해 "대통령실 보좌하는 어떤 직원들도 발언 하나하나씩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이런 것들을 어떻게 보면 (관계자 발) 익명의 발언이라고 본다. 대통령실 사람이지만 그게 마치 전체의 입장인 것처럼 지나치게 좀 물고 가는 어떤 행태가 좀 볼썽사나운 모습이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리투아니아 매체 <주모네스>에 실린 김건희 영부인의 명품숍 방문 기사와 사진 ⓒ<주모네스> 누리집 갈무리
▲리투아니아 매체 <주모네스>에 실린 김건희 영부인의 명품숍 방문 기사와 사진 ⓒ<주모네스> 누리집 갈무리
▲리투아니아 매체 <주모네스>에 실린 김건희 영부인의 명품숍 방문 기사와 사진 ⓒ<주모네스>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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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열

정치부 정당 출입, 청와대 출입, 기획취재팀, 협동조합팀 등을 거쳤습니다. 현재 '젊은 프레시안'을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쿠바와 남미에 관심이 많고 <너는 쿠바에 갔다>를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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