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65세 이상 남성 67%·여성은 41%가 국민연금 받는다

전국의 65세 이상 인구 대비 남성의 67%, 여성의 41%가 국민연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7개 주요 시도를 살펴보면 울산(58.69%)과 경북(55.49%), 경남(54.87%), 전남(54.72%), 제주(54.50%), 세종(53.64%) 순으로 65세 이상 인구 대비 국민연금을 받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서울(50.66%)은 15번째, 강원(48.69%)은 가장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은 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국민연금 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 2022년도 가입자 현황 ⓒ국민연금공단

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시 총 가입자는 2249만7819명으로 전년에 비해 15만233명(0.67%) 증가했다.

사업장은 219만5391개소였으며, 사업장가입자는 1478만5761명으로 전년에 비해 20만4936명(1.4%) 증가했다. 지역가입자는 684만5744명으로 전년보다 1만8735명 증가하였다.

총 수급자 수는 667만4143명으로 전년에 비해 57만4938명(9.4%) 증가했다. 수급자 수는 노령연금(80.86%), 유족연금(14.51%), 일시금(3.43%), 장애연금(1.19%, 장애일시금 포함) 순으로 구성되었다.

통계연보에는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자격 ▲급여 ▲장애·유족연금심사 ▲심사청구 등 6개 분야 총 118종의 통계가 수록됐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는 징수현황 통계를 부록에 수록하여 국민연금 통계자료를 확대 제공함으로써 통계이용자들의 편의를 제고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