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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이낙연, 본격 정치행보 "대한민국 이지경 제 책임, 못다한 책임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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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이낙연, 본격 정치행보 "대한민국 이지경 제 책임, 못다한 책임 다할 것"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년여 동안의 유학 생활을 마치고 24일 귀국했다. 그는 "여러분은 고통을 겪으시는데 저희만 떨어져 지내서 미안하다"고 귀국 소감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인천공항 입국장에서 열린 귀국 환영행사에서 "여러분 보고 싶었다. 이제부터는 여러분 곁을 떠나지 않겠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는 "지금 대한민국은 나라가 국민을 걱정하는 게 아니라 국민이 나라를 걱정하는 지경이 됐다"며 "대한민국은 여기 저기가 무너지고 있다. 수출이 위축되고 경제가 휘청거린다. 민주주의도 복지도 뒷걸음 친다. 대외 관계에 금이 갔다. 대한민국이 자랑스럽고 대한민국 국민이어서 좋았던 국민의 자존감이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윤석열 정부에 "모든 국정을 재정립해주길 바란다. 대외관계를 바로 잡아 주기 바란다"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도 이 전 대표는 "대한민국은 호락호락하지 않다. 우리 국민은 호락호락 하지 않다"며 " 대한민국은 다시 바로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 전 대표는 "우리 국민은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것"이라면서 "대한민국이 이 지경이 된 데 저의 책임도 있다는 것 잘 안다. 저의 못다한 책임을 다하겠다. 대한민국이 바로 서도록 여러분과 제가 함께 노력하는 것이다. 어느 경우에도 국가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1년간의 미국 유학 생활을 마친 뒤 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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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환주

2009년 프레시안에 입사한 이후, 사람에 관심을 두고 여러 기사를 썼다. 2012년에는 제1회 온라인저널리즘 '탐사 기획보도 부문' 최우수상을, 2015년에는 한국기자협회에서 '이달의 기자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는 기획팀에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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