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PK) 지역에서의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지난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신뢰수준 95%에 오차범위 ±3.1%포인트)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를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0%, 부정평가는 60%로 나타났다.
PK지역(사례수 145명)의 경우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가 36%로 갤럽이 지난주 실시한 여론조사보다 8%나 줄어들었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12%로 가장 많았으나 부정 평가 이유에서도 외교가 21%로 가장 많았고 특히 강제동원 배상 문제와 일본 관계가 20%를 차지하는 등 외교 문제가 부정평가 상승에 요인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평과와는 반대로 PK지역의 국민의힘 정당지지도는 오히려 강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PK지역의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4%, 더불어민주당 23%, 정당의 2% 무당층 31%로 나타났다.
PK지역에서만 놓고 보면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응답자의 8%가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를 내리지 않은 것이다.
인용된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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