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BIE 실사단 만나면 밝은 미소와 반가운 인사로 환영해달라"

오는 4월 4~7일 부산 현지실사 예정에 대시민 호소문 통해 각종 행사 안전 등 당부

국제박람회기구(BIE) 부산 현지 실사를 앞두고 박형준 부산시장이 대시민 호소문까지 발표하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30일 오후 시청사에서 'BIE 실사단 부산방문 관련 대시민 호소문' 발표를 통해 "시민들께서 실사단 동선에 함께 하시게 된다면 밝은 미소와 반가운 인사로 실사단을 환영해 주시면 좋겠다"며 "시민 한분 한분의 밝은 미소에서 실사단은 자유로운 나라 대한민국, 매력 넘치는 도시 부산에 대한 좋은 기억에 품고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BIE 실사단은 오는 4월 4일부터 7일 오전까지 부산에 머무르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장소 등에 대한 현장을 확인하고 추후 계획안에 대한 프레젠테이션(PT)도 듣게 된다.

이 기간 중 부산시는 오는 4월 6일 오후 7시 30분부터 9시까지 광안리해수욕장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불꽃쇼'를 개최해 실사단에게 관광마이스 도시 부산의 모습을 각인시키려 한다.

실사단에 부산의 매력을 보여주기 위한 불꽃쇼이지만 부산시는 100만명의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한 관람을 강조했다. 이에 안전 요원 6100명을 행사장 주변에 배치할 예정이며 대중교통을 대폭 증편해 운행해 외지 관람객과 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실사단이 부산을 방문하는 기간에는 차량 자율 2부제도 실시한다. 차량 끝 번호가 짝수인 차량은 4월 4일과 6일, 홀수인 차량은 5일과 7일 이틀간 자가용 차량을 운행하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실사단의 이동로를 중심으로 최소한의 교통신호 통제도 진행될 예정으로 시민들의 통행 불편이 발생하더라도 이해해줄 것을 호소했다.

박형준 시장은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주제처럼 우리 부산을 넘어 대한민국의 나아가 전 인류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우리 모두 하나가 되어 띄자"며 "끝까지 함께해서 반드시 유치해내자"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