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 중인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전북지역에도 많은 비가 강한 바람을 몰아오고 있다.
6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현재 남원 뱀사골에 161㎜의 비를 뿌렸다.
이어 무주 설천봉에 103.5㎜, 무주 덕유산 98.5㎜, 정읍 82.9㎜, 부안 65.6㎜, 군산 65.5㎜, 고창 62.8㎜, 순창 61.7㎜, 임실 60.2㎜의 강수량을 나타냈다.
또 남원 51.8㎜, 장수 50.6㎜, 진안 44.5㎜, 김제 42㎜, 익산 41.4㎜, 무주 40.5㎜, 전주 38㎜, 완주 35.2㎜의 비가 내렸다.
비와 함께 도내 섬 지역에는 강한 바람이 관측되고 있다.
이날 오전 3시 4분에는 군산 말도에 최대순간풍속이 33.5m/s가 관측된데 이어, 부안 갈매여 30.8m/s, 군산 어청도 24.9m/s의 강풍이 불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폭풍해일과 함께 해안지역에 매우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많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내 전역과 서해남부전해상에는 태풍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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