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북상하면서 전북지역의 하늘길과 뱃길이 모두 막혔다.
태풍의 영향권에 든 5일 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제주항공과 진에어 등 항공기 8편이 모두 결항됐다.
뱃길도 사정도 마찬가지다.
선유도와 어청도, 계화도, 위도 등 도내 도서지역을 잇는 여객선 4개 항로도 이날 오전부터 모두 결항됐다.
또 3173척에 달하는 선박들도 항구에 모두 대피한 상태다.
도내 국립공원 등 탐방로 12개소 133개 노선을 비롯해 세월교 2개소와 6개 시·군 8개소 둔치주차장도 통제됐다.
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인명피해 우려지역 3158개소(산사태 477, 급경사지 94, 배수펌프장 등 41, 수산 증양식장 50, 비닐하우스 2,346 기타 150)와 야영장 3개소 등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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