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녀 의대 편입학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아들의 병역 문제까지 불거졌다.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정 후보자 아들이 첫 병역판정검사에서 현역대상 판정을 받았지만 5년 만에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 후보자 아들은 최초 2010년 11월경 병역판정 신체검사에서 현역대상 판정을 받았지만, 2015년 11월경 병역판정 신체검사에서는 사회복무요원소집 대상(4급)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5년 만에 현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판정이 바뀐 것.
관련해 복지부는 "변동 사유와 관련한 소견서 등의 상세 자료를 병무청에 요청했지만 받은 바 없고 사실 관계를 파악 중에 있다는 답변"만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인 의원은 "자녀 (의대) 편입학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아들 병역 처분을 두고 의혹이 일지 않도록 조속히 사유를 밝혀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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