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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김현숙은 시한부 장관…여가부 폐지 발표하고 사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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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김현숙은 시한부 장관…여가부 폐지 발표하고 사퇴해야"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시한부 장관"이라며 "김 후보자는 (여가부) 폐지 로드맵을 발표하고 사퇴해야 한다"고 했다.

하 의원은 1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윤석열 당선인 생각은 여가부를 폐지하고 인구가족부를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이분(김현숙 후보자)은 인구가족부 장관"이라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지금 과제가 여가부 폐지 장관이 먼저다. 이걸 폐지하고 나서 인구가족부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 의원은 "김 후보자의 임무는, 어쨌든 여가부는 시한부 장관이다. 몇 개월만 일하면서 폐지 로드맵을 발표하고 사퇴해야 한다"며 "인구가족부 장관이 여가부 장관으로 있으면 형식과 내용이 맞지 않지 않느냐"고 말했다.

하 의원은 민주당이 여가부 폐지를 반대하는 것에 대해 "자기들이 집권하면 여가부 만들면 된다. 여가부 폐지하는 걸 막지 말아 달라"며 "여가부 폐지를 막으면 여가부 자체가 굉장히 혼란스러운 부처로 바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현숙 후보자는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로 지난 2012년 19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냈다. 2015년 의원직을 사퇴하고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고용복지수석을 맡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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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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