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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교육부, 부조리 논란에 휩싸인 군산대 교수의 의혹줄기 깨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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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교육부, 부조리 논란에 휩싸인 군산대 교수의 의혹줄기 깨낸다

ⓒ이하 프레시안


전북의 국립 군산대학교 산업협력단장인 A 교수의 '직무권한 등을 행사한 부당행위 금지' 등 각종 의혹에 대해 교육부가 진상 파악에 나선다. [프레시안 3월 29일·30일, 4월 1일·4일·6일·7일 보도]

8일 교육부에 따르면 최근 [프레시안]이 연속보도한 A 교수의 영리행위를 비롯해 존재 여부가 불분명한 사람들의 이름을 도용한 정황이 포착된 연구논문 공동저자 등재 문제 등 전반에 대해 사실여부를 벌일 계획이다.

국립대학과 관련한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교육부 국립대학정책과는 [프레시안]의 보도내용을 먼저 면밀히 살펴본 뒤 군산대측과 A 교수가 받고 있는 의혹 전반을 조사키로 했다.

국립대학정책과 관계자는 "교육부 비리센터에 정식으로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사안이지만, 언론을 통해 A 교수의 문제점들이 불거지고 있는 만큼, 그 진위 여부에 대한 절차 착수에 앞서 내용을 먼저 검토하고 (감사 여부) 결정 내리겠다"고 설명했다.

또 관계자는 "교육부의 움직임과는 별도로 군산대도 자체 진상조사단을 꾸릴 수 있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A 교수는 학교기업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개인회사를 지난 1999년 9월 1일자로 설립했다. '중소기업' 형태로 돼 있는 (주)씨엔텍이란 회사의 업종은 '건물 및 토목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이다. 

A 교수가 설립한 이 회사에서는 건축공법 개발 및 컨설팅, 계측 및 토목 관련 서비스, 센서 및 조립그속제품 제조가 주요 사업내용이고, 취급품목으로는 지반조사를 비롯해 건축공법개발과 지반공학설계, 기계설비 엔지니어링, 센서, 유티트, 조립금속제품을 다루고 있다.



대표이사직 여러차례 맡았던 A 교수는 지난 2015년 10월 12일 자로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회사주(보통주) 48%를 부인 B 씨에게 양도한 뒤 대표이사직을 부인에게 넘겼다. 

서류상 대표는 부인이지만, 이 회사 운영은 여전히 A 교수의 손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재 감사로 등기 임원에 등재된 C 씨는 A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연구센터의 책임연구원이고, 지난 2021년 9월 28일 취임해 감사직을 계속 수행하고 있다.

한편 A 교수는 군산대에서 BK21새만금에너지인프라건설교육연구팀 BK21새만금에너지인프라건설교육연구팀장을 시작으로 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 신재생에너지연구센터장, 기술지주 대표이사, 새만금캠퍼스본부 새만금캠퍼스본부장, 산학협력단장, 학교기업 대표이사, 토목공학과 교수에 이르기까지 총 7개에 달하는 요직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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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전북취재본부 김정훈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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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취재본부 유상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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