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시민주도형 문화도시 조성 기획사업 공모

문화기획, 생활문화·청년예술·문화예술단체 창작 등 7억 3000만 원 지원

경남 진주시가 시민주도형 문화도시의 가치 확산을 위해 ‘2022년 진주시 문화도시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진주시는 다양한 시민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문화기획 사업의 역량을 높이고 조화와 균형 있는 적정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지역 문화기획자, 문화예술인 및 단체 등을 대상으로 4개 분야 10개 사업에 7억 3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진주시청 전경. ⓒ진주시

공모 접수기간은 21일부터 4월 4일까지 15일간이며 4월 중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누구나 배려하는 문화 환경 조성, 청년 열정 문화 조성, 일상 속 문화 다반사, 지역문화 가치발굴 등 4개 분야에 걸쳐 진행된다.

누구나 배려하는 문화 환경 조성 분야에는 장애인과 사회적 약자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배리어프리(Barrier free) 문화기획’, 문화 소외지역인 읍면지역의 문화공간 발굴·기획을 위한‘동네방네 문화공간 활용지원’ 등 2개 사업이 지원된다.

청년 열정 문화 조성 분야에는 지역 청년예술인의 활발한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생애 최초 청년예술 활동 지원’과 ‘청년예술인 활동 지원’ 등 2개 사업이 지원된다.

일상 속 문화 다반사 분야에는 지역 문화예술인(단체포함) 창작활동과 생활문화 활성화 및 지역문화 콘텐츠 데이터 축적 등을 위해‘문화예술단체 활동 지원’, ‘문화예술인 활동 지원’, ‘생활문화 동호회 활동 지원’, ‘온라인 문화콘텐츠 지원’ 등 4개 사업이 지원된다.

또한 지역문화 가치 발굴 분야에는 진주생활권역(사천, 산청 등) 문화예술 단체와의 협력과 교류 활성화를 위한‘진주생활권 문화기획 협업 지원’과 지역 내 마을 및 동네(공동주택 포함) 문화가치 발견을 위한‘문화와 함께하는 우리 동네 탐험’ 등 2개 사업이 지원된다.

박성진 문화관광국장은 “이번 시민주도형 공모사업은 다양한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지역문화 가치 재발견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문화적 활동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울 수 있는 소중한 사업이다”면서 “지역에 활동 중인 다양한 문화기획자와 문화예술인·단체, 생활문화동호인의 많은 관심이 조화와 균형 있는 문화도시 조성에 큰 힘이 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