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화개초, 새 학기 소망 바람개비에 담다

유치원 및 전교생 소망 바람개비 만들어

새 학기를 맞은 경남 하동 화개초등학교 학생들이 소망을 담은 바람개비를 만들었다.

화개초등학교는 지난 4일 유치원과 전교생을 대상으로 ‘소망 바람개비’를 만들었다고 8일 밝혔다.

‘소망 바람개비’는 새 학기 학생들이 직접 바람개비를 만들어보고 바람개비에 적은 소망을 이루고자 하는 바람으로 시작됐다.

▲화개초 학생들이 소망이 적힌 바람개비를 등굣길에 설치하고 있다. ⓒ하동군

학생들이 만든 바람개비에는 새 학기를 시작하는 각자의 소망이 적혔다.

직접 만든 바람개비를 들고 운동장을 나온 학생들은 신나게 바람개비를 돌렸으며 등굣길 과 학교 화단 등 곳곳에 바람개비를 설치하며 뿌듯해했다.

6학년 한 학생은 “우리가 만든 바람개비가 학교 곳곳에서 돌아가며 친구들을 반기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아졌다. 나는 친구들과 초등학교 마지막 학년을 더 즐겁게 보내고 싶다는 소망을 적었는데, 그 소망이 올해 꼭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개초등학교는 학생들의 행복교육을 위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는 교육공동체로 소문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