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소기업 30개사 제품 홈쇼핑 판매 지원

경기도가 중소기업이 만든 제품을 홈쇼핑에서 팔 수 있도록 돕는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총 사업비 5억7000만 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홈쇼핑 판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 북부청사.ⓒ경기도

지원 대상은 경기도에 본사나 공장을 둔 중소기업 30곳이다. 상·하반기에 각각 15곳씩 뽑아 지원한다. 장애인 고용 기업과  여성·벤처·사회적기업은 우대한다.

도는 기업 1곳당 홈쇼핑 방송 송출료를 최대 1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해당 기업은 올해 안에 공영홈쇼핑과 엔에스쇼핑 채널에서 제품 판매 방송을 하게 된다.

경기도주식회사가 중소기업을 대신해 홈쇼핑 채널 입점과 방송 판매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처리한다. 

희망 기업은 21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주식회사 인터넷 누리집(www.kgcbrand.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노태종 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지난해 중소기업 32곳이 홈쇼핑 채널에서 매출 24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5개 제품은 매출 1억 원 이상을 기록하는 등 인기가 많았다”며 “올해에도 중소기업의 우수 제품을 홈쇼핑을 통해 널리 알려 기업 성장을 돕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