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 7월 말 화성시에 개소

유기 고양이 보호·입양 시설인 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가 오는 7월 화성시에 문을 연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총 사업비 89억 원을 들여 화성시 마도면 화옹 간척지(제4공구) 에코팜랜드 반려동물단지 안 4만7419㎡ 부지에 고양이 입양센터를 건립했다. 운영 준비를 끝낸 뒤 7월 말 개소한다.

▲경기도 고양이 입양센터. ⓒ경기도

이곳은 버림받은 고양이를 체계적으로 보호하며 입양을 진행하는 전문 시설이다. 경기지역 유기동물 보호소의 안락사 대상 고양이를 데려와 건강 검진, 예방 접종, 중성화 수술 등을 한다. 이후 사회화 교육을 거쳐 도민에게 무료로 입양한다. 

김성식 도 축산산림국장은 “고양이 입양센터를 통해 길고양이를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부정적 인식을 개선할 것”이라며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경기도를 만드는 데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