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 교문 사거리 등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경기도가 교통사고가 잦은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2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한국도로교통공단과 최근 3년치 교통사고 자료를 분석해 개선이 시급한 21개 시·군의 26개 지점을 정했다.

경기도 북부청사.▲ⓒ경기도

개선 대상 지점은 교통사고가 잦은 구리 교문 사거리와 포천 어룡1차 교차로, 수원 인계 사거리와 광명시청 사거리 등이다. 

도는 올해 43억9200만 원을 들여 해당 시·군과 함께 교차로 내 교통섬을 조정하고 횡단보도를 정비한다. 또 교통 안전 표지와 시설물도 보강한다.

도 관계자는 “최근 3년(2017~2019) 동안의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사업 효과를 분석했다. 사고 발생 건수는 31.8%, 인명 피해는 33.6%나 줄었다”라며 “그런 만큼 올해 추진하는 개선 사업을 통해 교통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