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애드바이오텍, 코스닥 상장 기념 성과공유회

코스닥 상장에 이어 후속 기업 상장 돕기 나서

춘천 바이오기업 ㈜애드바이오텍이 지난달 24일 코스닥에 상장됐다.

관내 바이오기업 중 5번째 사례로 차세대 항체 면역 분야의 자체 기술력에 대한 시장 및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코스닥 상장이라는 기업 자체 성과로 끝내지 않고, 지역 후속기업들의 상장 돕기에 ㈜애드바이오텍이 나섰다.

춘천세종호텔에서 17일 코스닥 상장기념 성과 공유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지역 바이오기업들에게 그간 성과와 상장 요인 등을 공유했다.

행사에는 지역 바이오기업 대표 및 임직원, 강원도, 춘천시,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상장 성과 공유회 외 기업과 지자체간 협력 방안과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정홍걸 대표는 “강원도와 춘천시가 5년 동안 지원한 상장지원 사업 참여가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며, “더 많은 기업들이 이러한 지원을 통해 자체 기술력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면 기업들의 상장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재)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은 관내 바이오기업들이 상장 이후 지역 경제의 주요 요인인 매출(수출)과 고용부분에서 대폭적인 성장이 이뤄진 점을 착안해 2017년부터 강원도와 춘천시의 지원을 받아 ‘강원 바이오 스타기업 육성 지원 사업’을 운영했다.

특히, 이 사업을 통해 ㈜이뮨메드, ㈜바이오메트릭스테크놀로지, ㈜에이프릴바이오가 코스닥 상장 전 단계인 기술성평가를 2021년 말 통과해 2022년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이재수 춘천시장은 “애드바이오텍의 상장이 하나의 성과로만 끝나지 않고, 지역에 있는 기업들에게 이어져 보다 많은 기업들이 상장에 도전하는 동기부여가 됐으면 한다. 기업 상장이 지역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지자체가 먼저 나서서 기업 상장 여건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