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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

"배달특급, 주문 비중 낮지만 적은 수수료로 영업에 큰 도움"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 개시 1년 가맹점주 칭찬 릴레이

"전체 주문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낮지만, 수수료 부담이 상대적으로 훨씬 적어 큰 도움이 됩니다. 그렇기에 앞으로 더욱 더 기대됩니다."

3일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비스를 시작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저렴한 수수료 효과를 실감한 소상공인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오산 가맹점주 곽형운씨. ⓒ경기도주식회사

지난해 초 코로나19 발생 이후 내방 손님이 뚝 끊기면서 매상이 곤두박질쳤다. 그나마 주문 배달이 늘면서 근근히 영업을 해왔지만, 적지 않은 배달 수수료로 음식점주들은 '헛장사'라는 푸념을 입에 달고 살았다.

이 같은 와중에 나타난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음식업주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줬다는 평가다.

오산시에서 중식당을 운영하는 곽형운씨는 2019년 창업 이후 이듬해부터 코로나19 여파를 맞으며 위기를 맞았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유례없는 위기에 큰 도움이 된 것은 저렴한 수수료의 '배달특급'이었다고 엄지를 치켜세운다. 이 음식점은 최근 1년간 약 3000건의 주문을 배달특급으로 받았다고 한다.

곽씨는 “평일 200건 정도의 주문 중에서 배달특급이 소수를 차지하지만 함께 사용하는 다른 배달앱에 비해 수수료가 매우 낮기 때문에 오히려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속해서 배달특급으로만 주문하는 단골 고객도 생겨났다”며 “앞으로 민간배달앱과 더욱 경쟁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온다면 민간배달앱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동탄 가맹점인 초밥집 내부. ⓒ경기도주식회사

지난해부터 배달특급을 이용해온 화성시의 초밥집 점주 전은표씨 역시 배달특급의 꾸준한 성장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전씨는 “현재 공공배달앱을 포함해 총 5개를 사용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수수료가 가장 낮은 만큼 점주들은 배달특급 주문이 고마울따름”이라고 했다.

이어 “배달특급 중에서도 최근 개편된 리뷰 기능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창업 당시 리뷰로 마음고생을 한 적이 있었는데 배달특급 리뷰 기능은 고객에게 최대한의 정보를 제공하면서도 무분별한 리뷰를 막을 수 있어 상당히 마음에 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파주시에서 보쌈집을 운영 중인 이정화씨는 “배달특급으로 코로나19 여파를 그나마 버틸 수 있었다”고 피력했다. 올해 3월부터 기존 전화주문과 배달특급 2개 채널로 영업을 이어오면서 코로나19 여파로 줄어든 매출 회복에 배달특급이 큰 도움이 됐다는 얘기다.

▲배달특급 가맹점 표시. ⓒ경기도주식회사

이씨는 “너무 비싼 수수료 때문에 민간배달앱은 엄두도 내지 못하는데 배달특급은 수수료가 저렴해 부담이 적다”며 “배달특급으로 서른 건 가까이 주문을 받을 때도 있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다”고 웃었다.

이들 점주들은 “지난 1년간 배달특급이 도움된 부분이 분명히 있고 꾸준히 개선해온 점을 높이 사는 만큼 앞으로의 1년이 더 기대된다”고 응원했다.

한편, 배달특급은 현재까지 도내 4만3500개 가맹점이 입점해 약 60만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서비스 개시 이후 이달 1일 현재 누적 주문 건수는 347만 건을 넘어섰고 누적 거래액은 900억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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