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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지산과 전주천 생태적 가치 전달위한 '생태교실'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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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지산과 전주천 생태적 가치 전달위한 '생태교실' 큰 호응

▲전북대 자연박물관이 마련한 생태교실에 참여한 시민들이 전주천에서 현장학습에 참여하고 있다. ⓒ전북대

전북대학교가 건지산의 생태적 가치와 의미를 전하기 위해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연 생태교실이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건지산은 전북대학교 학술림으로 각종 수목과 오송제를 품고 있어 도심 속 생태의 보고로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전북대학교 자연사박물관이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이번 생태교실은 ‘건지산의 사계四季 시리즈: 가을편’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25일부터 이뤄졌다.

25명의 지역민이 참석한 이번 교육에서는 어류, 조류, 곤충, 식물 등 4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각각 주 1회씩 총 4주에 걸쳐 실내교육 2회, 현장교육 2회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김익수 전북대학교 명예교수, 조삼래 공주대학교 명예교수, 김진태 前 전북보건환경연구원장, 장형태 대한민국 종자명장이 이론과 실무 경험을 함께 나눴다.

특히 실내교육에만 국한되지 않고 직접 건지산을 방문해 곤충을 채집하고, 서식 환경을 이해하면서 생태계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학습했다.

또한 오송제에 서식하는 흰뺨검둥오리, 붉은머리오목눈이, 직박구리, 왜가리, 알락할미새 등의 조류를 쌍안경으로 관찰했으며, 어류는 실내에서 표본과 현미경을 통해 생태적, 형태적 특성에 대해 학습하고 전주천에서 참갈겨니, 돌고기, 동사리, 쉬리, 미꾸리, 미꾸라지 등을 채집하여 비교 관찰했다.

식물은 편백, 비자나무, 목백합, 오리나무, 밤나무, 중국단풍 등의 교목과 다양한 오송제의 수생식물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평소 자주 가는 건지산이지만 다양한 생물에 대해 알고 보니 새롭게 보인다"며 "후대들이 이러한 생태 자원을 계속 향유할 수 있도록 자연 자원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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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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