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의 노인보호주간센터에서 30명에 가까운 노인들이 '코로나19'에 무더기로 감염됐다.
2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남원에 있는 A노인보호주간센터 입소 노인 28명이 집단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들은 센터 내 지표환자(첫확진자) 발생 직후 실시한 전수검사에서 모두 확진됐다.
현재까지 확진된 센터 입소 노인을 제외한 다른 입소자들도 있는 만큼,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보건당국은 내다보고 있다.
또 보건당국은 지표환자 등에 대한 감염경로 파악에도 주력하면서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남원 주간보호센터의 집단감염과 함께 이날 현재(오후 9시 기준) 군산에서 8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전주와 익산에서도 각각 2명 씩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밖에 김제와 완주에서도 각각 1명 씩이 추가되는 등 총 41명의 확진자가 추가된 상태이다.
한편 전북 누적 확진자는 총 5084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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