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공약 이행 완료도' 81.37%...광역단체장 1위

매니페스토 평가 최우수 등급 획득…'공약 이행 완료'와 '주민소통'에서 특히 높은 점수 얻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약을 가장 잘 이행하고 있는 자치단체장'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이 지사는 특히 '공약 이행 완료도'에서 81.37%로 평가돼 15개 광역시·도 중 1위를 기록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25일 발표한 '민선 7기 전국 시·도지사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결과'에 따르면 이 지사는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 이 지사는 2019년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와 2020년 공약이행 평가에서도 최우수 등급(SA)를 받은 바 있어 3년 연속 매니페스토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게 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말 기준 △공약 이행완료 △20년 공약목표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분야 등 5개 분야에 대해 SA부터 D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평가한 것으로 한국매니페스토평가단이 지난 2월부터 전국 15개 시·도 단체장(서울시, 부산시 제외)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평가에서 이 지사는 특히 '공약 이행 완료', '주민소통'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공약 이행 완료는 81.37%로 전국 평균(61.96%)보다 19.41%p 높았다. 또 코로나19 이후 주민과의 비대면 소통을 위한 온라인투표, 온라인 설문조사, 온라인 제안 실시 등의 전자민주주의 기능을 적극 도입해 운영해 주민소통 분야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 지사는 "정치가 신뢰를 회복하려면 주권자와의 약속이 지켜져야 한다. 공약은 주권자인 도민들과의 공적인 약속이고 이를 이행하는 것은 기본적인 신뢰의 문제이자 선출직 공직자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것"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도지사로 취임했던 처음과 같은 마음가짐으로 공약이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함께 SA등급을 받은 광역지자체는 대구광역시, 인천광역시, 광주광역시, 충청남도, 경상남도 등 6곳이다.

한편 경기도는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비전으로 △도민이 주인인 경기도 △삶의 기본을 보장하는 경기도 △혁신경제가 넘치는 경기도 △깨끗한 환경, 편리한 교통, 살고 싶은 경기도 △안전하고 즐거운 경기도 등 5대 분야 365개 공약을 이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