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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미나리작업장 '13명 집단감염'...호성동 한사월마을 통째 '이동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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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미나리작업장 '13명 집단감염'...호성동 한사월마을 통째 '이동제한'

30일 오후 3시부터 4월 1일 자정까지...한사월마을 전체 주민 5분의 1 감염

ⓒ다음카카오맵, 게티이미지뱅크

전북 전주 호성동의 미나리공동작업장에서 1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감염된 것과 관련, 해당 마을에 대한 이동제한 조치가 취해졌다.

30일 전주시에 따르면 미나리 공동작업 과정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호성동 한사월마을에 대해 이날 오후 3시부터 이동제한에 들어갔다.

한사월 마을에 대한 이동제한은 오는 4월 1일 자정까지이다.

그러나 이동제한 행정명령 이행이 지켜지지 않고, 마을주민 진단검사 결과 등에 따라 추가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시 당국은 현재 한사월마을 진출입로 5곳에 통제인력을 배치한 뒤 마을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현재 이 마을에는 50가구 66명의 주민의 실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동제한 기간 중 외부에서 마을로 들어가는 것과 마을 주민들이 외부로 나오는 것을 통제할 방침이다.


단, 마을 내에서의 영농활동은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이동제한 조치는 해당 마믈 거주민 대부분이 70대 이상 고령자로 기억에만 의존하는 역학조사에 한계가 있고, 감염원 및 감염경로 파악 등에 비해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취해졌다.

이밖에 전주시는 이번 주말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현황 등을 지켜본 뒤 확산세가 잡히지 않을 때의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행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시킬 계획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되면 '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콜라텍·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에 대한 집합금지를 비롯해 집합금지 5종을 제외한 중점관리시설의 오후 10시 이후 운영 중단과 카페 내 음료 섭취 금지, 음식점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허용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한편 전주에서는 사우나에서도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가 8명이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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