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경로 미상 확진자인 '휘트니스 강사'로 시작된 '코로나19' 확산 파장이 전북 전주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가 헬스장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전수점검에 착수한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잇따르고 있는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특별점검반을 편성, PC방과 헬스장 등 실내체육시설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 점검을 강화키로 했다.
내달 1일까지 진행될 전수점검에서는 ▲출입자 명부 미관리 ▲마스크 미착용 ▲시설 내 음식 섭취 ▲띄어 앉기 미실시 등 방역수칙 위반사항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조치와 함께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
특히 방역수칙 위반으로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을 경우에는 해당 시설에 구상권을 청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다중이용시설 관련 협외에 자체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상황이 엄중한 시기인 만큼 전 직원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전주 효자동 피트니스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집단감염을 촉발시킨 강사를 포함해 총 3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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