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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옵티머스 '특검' 43.6% vs '공수처' 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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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옵티머스 '특검' 43.6% vs '공수처' 38.9%

文대통령 지지도 변동 미미, 여당은 3%P 상승

정국 최대 현안이 되고 있는 라임·옵티머스 사태 수사 방안 관련 여론조사에서, 특별검사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보다 오차 범위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 기관이 응답자들에게 ' 라임·옵티머스 사태, 검사 비위 의혹 등과 관련해 선생님께서는 다음 두 의견 중 어디에 더 공감하십니까?'라는 질문을 하고 '1. 공수처 출범, 2. 특검 추진'(선택지 로테이션)이라는 보기를 제시한 결과, '특검 추진'이라는 응답은 43.6%, '공수처 출범'은 38.9%로 집계됐다.

특히 내년 4월 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에서는 '특검'이 44.2%, '공수처'가 33.8%로 나타나 두 의견 간 격차가 오차 범위(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를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은 특검 49.7%, 공수처 29.1%로 격차가 대구·경북지역(특검 48.9%-공수처 26.4%) 다음으로 컸다.

정부·여당 지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인 호남에서도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특검 도입 40.3%, 공수처 출범 42.8%로 팽팽한 양상을 보였다.

반면 연령별로는 30대·40대에서 공수처 출범이라는 응답이 57~58%로 과반이었고, 20대, 60대 이상에서는 특검 추진 응답이 50% 전후로 높게 나왔다. 50대는 특검 46.8%, 공수처 44.3%로 팽팽했다.

이 조사는 리얼미터가 YTN 방송 의뢰로 지난 23일 하루 동안 전국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시행했으며 응답률은 6.2%였다.

같은날 발표된 대통령 국정지지도 및 정당 지지율 주간 정례 조사에서는 문재인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45.6%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49.6%였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부정 평가율 모두 전주 대비 1%포인트 미만의 변동 폭만을 보였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35.1%, 국민의힘 27.3%, 열린민주당 7.1%, 국민의당 6.8%, 정의당 5.4% 등으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2.9%포인트 오른 반면, 국민의힘은 2.3%포인트 하락했다.

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및 정당 지지율 조사는 리얼미터가 역시 YTN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전국 성인남녀 2527명을 대상으로 시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 응답률은 4.7%였다. 기타 조사 관련 상세 사항이나 통계보정 기법 등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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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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