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은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9월까지 11만4000매의 마스크와 440개의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주민들에게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대비해 지난 3월부터 마스크 확보에 나선 양구군은 지역의 마스크 제조업체인 ㈜온누리플랜으로부터 물량을 확보해 같은 달 30일부터 학생들의 등교에 대비해 약 1만 매의 마스크를 각 학교에 배부하기 시작했다.
다음 달인 4월에는 세대별 구성인원 수에 따라 2~8매씩 각 세대에 공급했으며, 다중접촉 관계자(민원근무자, 집배원, 버스·택시 종사원 등)와 각종 회의 및 행사 참석자들에게도 마스크를 배부해 상반기에만 총 3만5900매를 공급했다.
양구군은 9월에도 택시·버스·택배 종사자와 초·중·고 학생, 코로나19 방역담당 관계자, 사회조사요원 등에 3만4500매를 공급해 올해 9월까지 이들에게 총 7만400여 매의 마스크를 공급해왔다.
또 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민들과 사회복지시설에도 4만3000여 매의 마스크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왔다.
이처럼 지역 각계각층에 대해 마스크를 공급해오면서 9월말 기준 총 11만3000여 매의 마스크를 주민들과 각종 시설에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사회복지시설과 종합사회복지관, 지역자활센터, 지역아동센터, 노인장기요양기관, 어린이집 등에는 440개의 손 소독제를 지원했다.
조인묵 양구군수는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가 아직도 코로나19로 몸살을 앓으면서 100만 명이 사망했다는 언론 보도를 얼마 전 접했다”며 “지금까지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준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덧붙여 “양구군은 앞으로도 코로나19의 지역 내 유입은 방지하면서 주민들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방역활동에 전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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