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꿈틀거리고 있다.
특히 사랑제일교회발 감염이 전북에도 번지고, 감염 미상의 60대 남성으로 인한 추가 감염자 발생이 이어지면서 도내 첫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1월말 이후 7개월여 만에 일별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타났다.
1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도내 '코로나19' 확진 분류자는 모두 48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이날에만 전북에서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전날 6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그동안 하루에 도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는 2명이 최고였다.
그러나 도내 거주자 4명을 비롯해 필리핀에서 귀국한 30대 남성까지 이틀동안 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 사랑제일교회 전북 전주와 군산지역 신도 2명이 광화문집회에 참석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추가 확진자 발생 가능성에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또 보건당국은 전주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전북 44번째)과 접촉한 전주 거주 60대 남성 2명이 이날 추가로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역시 접촉자 추가 감염 여부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밖에 이날 새벽 필리핀에서 입국한 남성도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들은 전북지역 45·46·47·48·49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
한편 도내 분류 확진자들의 발생 원인별로는 해외입국자가 24명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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