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서 전북대병원 응급센터가 폐쇄됐다.
16일 전북도와 전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주시 완산구에서 자영업을 하는 A 씨가 이날 오후 1시 30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오후 10시 22분께 객혈과 기침, 발열 증상으로 전북대병원 응급실을 방문(음압격리외래실)한 뒤 양성 판정을 받은 A 씨로 인해 현재 전북대병원 응급센터가 폐쇄된 상태다.
또 응급실 내 이동이 전격 중지됐다.
A 씨와 접촉한 가족은 부인과 아들 2명으로 확인됐다.
A 씨는 지난 12일 손발 힘이 없고 식욕부진과 어지러움 및 가래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증상을 보인 A 씨는 13일 오전 9시 20분께 전주의 한 개인병원을 찾은 후 오전 11시 10분 전주를 출발해 서울지역을 방문한 다음 같은 날 오후 8시 30분 전주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현재 A 씨의 감염경로 등을 조사중에 있다.
한편 A 씨는 전북지역 44번째 확진자로 분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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