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야생멧돼지 460여 마리 포획...전년대비 4배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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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군이 야생멧돼지와 한판 전쟁을 치르고 있다.

23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해 경기도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한 것과 관련, 같은 해 10월 야생멧돼지 포획단 확대운영에 들어가 전년대비 4배에 육박하는 460여 마리를 포획했다.

전염방지를 위해 직원들이 직접 사체처리 작업에도 동참하고 있다.

또 군은 전기울타리와 기피제 등을 농가에 적극 지원하면서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도 나서고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집중포획의 장기화로 행정과 포획단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지만, 수확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야생동물 및 농작물 피해신고는 읍면행정복지센터와 완주군 환경과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