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의 지리산새마을금고 부당대출과 관련해 경찰의 수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새마을금고측이 지리산새마을금고 임직원에 대한 중징계 절차를 밟고 있다.
20일 새마을금고 중앙회에 따르면 부당대출로 문제가 불거진 지리산새마을금고에 대한 징계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구체적인 중징계 대상은 밝히지 않은 상태지만, 동일한 부당대출건으로 최근 이사장 등 5명의 임직원이 모두 파면 조치된 순창새마을금고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새마을금고 중앙회 전북지역본부는 해당자들에 대한 징계 절차 마무리 수순에 있으며, 조만간 결과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회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중징계 대상자에 대해서는 말을 할 수가 없지만, 여러 명이라는 점은 분명하다"고 말해 순창새마을금고 처분조치와 유사한 수준에서 중징계를 내릴 가능성을 내비쳤다.
지리산새마을금고의 부당대출 관련은 남원경찰서에서, 순창새마을금고 부당대출은 순창경찰서에서 각각 진행하고 있다.
한편 순창새마을금고 이사장과 전무, 부장급 1명, 과장, 대리 등 5명은 지난 15일 모두 파면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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