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 지리산새마을금고 '부당대출' 혐의 수사 착수

순창새마을금고 이어 지리산새마을금고까지

ⓒ프레시안

전북 순창새마을금고의 부당대출 수사에 이어 남원의 지리산새마을금고 부당대출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8일 남원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새마을금고 중앙회측으로부터 부당대출 혐의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돼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중앙회의 감사 자료 등 일체의 서류를 넘겨받아 부당대출과 관련한 모든 부분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자료 분석이 끝나는대로 경찰은 지리산새마을금고 이사장을 비롯한 대출 관련 담당자 등을 모두 불러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고소장이 접수돼 현재 자료 검토를 벌이고 있으며, 조만간 관련자 전원을 소환할 예정이다"며 "아직 수사중인 사안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가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순창경찰서도 순창새마을금고의 부당대출과 관련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순창새마을금고 이사장과 전무, 부장급 1명, 과장, 대리 등 5명은 모두 파면 조치됐다.